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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소식] [한국영화 100년]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한국 영화학 이끌다 2020/01/09

전기공학전공/추승완 2020/01/09 추천 0 / 신고 0 조회 :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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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ab-hyu.hanyang.ac.kr/surl/5MK

내용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는 한양대 연극영화학과의 명성만큼이나 국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 영화 100주년이자 개소 이후 15번째의 해를 보낸 현대영화연구소의 행보를 소개한다.

한양대 현대영화연구소는 지난 2005년에 개소한 국내 최초 영화학 대학연구소다. 연구소는 현대영화연구를 기반으로 단행본 발간과 학술대회, 강연회 등을 이어오고 있으며 학술지 <현대영화연구>를 발행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 영화 관련 학과는 100개 남짓 존재하지만 영화학을 공부하는 전공자의 수는 적은 편이고 학문 자체의 인지도도 낮다. 국내 최초의 영화학과가 한양대학교에 1960년 설립됐으나, 학과 편제 시기에 비해 국내에서 학문으로 자리 잡는 과정은 더뎠다. 현대영화연구소는 한국에서 영화학을 정립하고, 인접 학문과의 융합을 시도하고자 설립됐다.
  
▲학술지 <현대영화연구>는 영화학을 기반해 인접 학문 분야와의 통섭적 연구까지도 담아내고 있다. (한양대 현대영화연구소 제공)

<현대영화연구>는 영화에 관한 제반 학문 분야를 다루는 전문 학술지다. 연구소 개소와 동시에 발행돼 현재 한국연구재단에 등재된 10개가량의 영화학 학술지 중 높은 인용 지수를 가지고 있다. 영화학의 하위 분류는 크게 영화사, 영화미학과 영화이론 등이 있다. <현대영화연구>는 위 세부 분야를 기반해 영화를 중심으로 인문학, 예술학과 문화학 연구를 담아낸다. 현대영화연구소는 해마다 ‘올해의 한국 영화 7선’을 선정하고, 관련 논문을 연 1회 <현대영화연구>에 게재함으로써 동시대 한국 영화의 흐름을 진단한다.
  
▲ 한양대 현대영화연구소는 지난 12월 21일 ‘제6회 영화와 테크노컬처럴리즘 국내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현대영화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수주한 연구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화와 테크노컬처럴리즘’이라는 주제로 영화와 기술의 상호 작용에 대한 집중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소는 연간 10편의 논문 발표와 2회의 국내 학술대회를 열고, 3년마다 5개국 이상의 국제학술제를 개최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현대영화연구소는 지난 21일 새로운 2단계 연구를 가동하는 의미의 '제6회 영화와 테크노컬처럴리즘 국내 학술대회’를 열었다. 다양한 세부 분야(기술 권력, 기술 문명, 기술 예술)의 기 연구진들과 신진 연구자들이 교류하며 연구를 공유했다.
  
 ▲ 한양대는 21세기 급속히 변화하는 동시대 영화의 문화적·산업적·미학적 변화 양상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현대영화연구소를 지난 2005년 설립했다.

현대영화연구소는 지난 15년 동안 영화학의 학문화 정립을 위해 달려왔다. 연구소는 앞으로 인접 학문과의 융합 연구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입지를 다져갈 예정이다. 영상매체의 변화가 영화의 개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영화학이 다른 학문과 결합해 어떤 작용을 하게 될지 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현대영화연구소는 “‘영화와 테크놀로지’라는 연구프로젝트도 기술과 영화학을 엮는 일련의 작업이었다”며 “<현대영화연구>가 더 우수한 학술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것”이라 전했다.
 
‘한국 영화 100주년’에 '100주년'이라는 말에는 지난 1919년 공개된 <의리적 구토>가 한국에서 한국인이 만든 첫 영화라는 전제를 기반으로 한다. <의리적 구토>는 연쇄극(연극 공연과 영상 필름을 관객에게 교대로 보이는 형태의 극)으로, 이것이 한국 영화의 시작점으로 인정될 수 있는가를 두고 학계 내부에서 논란이 있다. 현대영화연구소는 “연쇄극을 영화로 볼 수 있냐를 둘러싼 논쟁을 떠나 다른 역사적 기념일들과 함께 한국 영화에 100주년이라는 타이틀이 붙여져 많은 주목을 받는 것 자체에 연구자들은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칸 영화제의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등 2019년은 지난 100년 간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해였다. 현대영화연구소는 한국 영화가 성장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영화학을 연구하고 기록하는데 힘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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