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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2022 한양 모의 유엔대회 개최
- 글로벌 이슈에 대한 토론의 장 열려 전국의 중·고·대학생 활발히 참여 2학기에 열리는 다음 대회는 대면으로 진행 예정 제3회 한양 모의 유엔대회 (이하 HMUN)가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개최됐다. 대회는 비대면으로 진행됐고, 영어로만 소통할 수 있었다. 총 82명의 중·고·대학생이 참가했고 그 중 한양인은 20명이었다. 운영은 국제학부 내 모의 유엔 동아리에서 담당했다. ▲ 한양 모의 유엔대회 'HMUN'이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개최됐다. ⓒ 신재영 학생 이번 대회는 모의 유엔에 익숙하진 않지만, 관심있는 학생들을 위해 처음으로 참관자를 모집했다. 총 6명의 학생이 참관자로서 임했으며 대회를 지켜보고 질의응답에 참여했다. 대회는 4개의 위원회로 나눠 이뤄졌으며 각각 다른 의제를 다뤘다. 과거보다 미래가 빛날 HMUN HMUN은 지난해 5월에 첫 대회가 열렸다. 다른 대학의 모의 유엔대회와 비교했을 때 역사가 긴 편은 아니지만 그만큼 더 철저한 사전 조사 및 운영 준비가 이뤄졌다. 대회 SNS 계정도 개설해 활발하게 운영하기도 했다. 더불어 ICN 그룹, 미래희망기구 등 다양한 파트너십 및 스폰서십이 형성돼 풍성한 대회를 진행할 수 있었다. ▲ HMUN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 현서경 기자 1회 대회부터 지금까지 HMUN은 계속해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역시 비대면 화상 채팅 프로그램 줌과 구글 클래스룸 등의 플랫폼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대회가 진행됐다. 위원회별 회의는 줌 프로그램의 소회의실 기능을 이용해 원활히 진행됐고 각종 공지는 구글 클래스룸에 업로드됐다. 이번 대회에서 사무총장을 맡은 신재영(국제학부 2) 씨는 “다음 학기에 열리는 제4회 대회부터는 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국제적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HMUN의 위원회 목록은 대회마다 바뀌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UNESCO(유엔 교육 과학 문화기구), SOCHUM(유엔 사회 인도주의 문화기구), UNHRC(유엔 인권 이사회) 그리고 ECOSOC(유엔 경제 사회 이사회)이 선정됐다. UNESCO와 SOCHUM에는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했으며 UNHRC와 ECOSOC에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참여했다. UNESCO에서는 공평한 교육에 대해, SOCHUM에서는 어린이 병사의 인권에 대해 각국의 이해관계를 모색했다. UNHRC에서는 성 정체성 차별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ECOSOC에서는 개발도상국의 느린 디지털화로 인해 발생하는 차별에 관해 토론했다. 위원회와 그에 따른 의제는 대중성, 화제성, 시의성, 적절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올해 대회에서는 김유리 국제학부 교수, 마이클 브랜든(Michael Brandon) 창의융합교육원 교수, 부산대 더스티 스펜서(Dustie Spencer) 교수가 오리엔테이션의 연사를 맡았다. 김유은 국제학부 학과장은 개·폐회식 연사를 맡았다. 연사들은 전면 영어 강의 및 질의응답 진행 여부와 의제에 대한 전문지식 및 경험이 많은지 등에 따라 선정됐다. ▲ 김유은 국제학부 학과장은 개·폐회식 연사를 맡았다. ⓒ 현서경 기자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김유리 교수가 개발도상국과 경제 개발에 대해 연설했다. 이어 마이클 교수는 교육 불평등 상태에 대해, 더스티 교수는 동아시아 내의 성적지향과 성 정체성에 따른 차별 방지 대책에 대해 강의했다. 폐회식에서 학과장 김유은 교수는 2일간 수고한 학생들을 격려하며 “대회 중 다양한 의견을 듣고 협상하면서 글로벌 리더십이 한층 성장했을 것이다”며 “비평적으로 생각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배운 자신을 자랑스러워해도 된다”고 말했다. 경쟁이 아닌 협력을 위해 모의 유엔대회의 목적은 경쟁이 아닌 소통과 협업이다. 대사단과 참관인으로 대회에 임한 학생들은 다양한 국제 이슈에 대한 상식과 함께 유엔 회의 진행 방식을 경험했다. 또한 학생들은 전 대회 과정에서 배려심, 의사소통 능력, 토론 능력, 협상 능력 등을 기를 수 있었다. 운영진으로 활동한 재학생들은 6~7개월간 교육, 미팅, 세션에 참여하며 의사 진행규칙과 대회 운영의 모든 과정을 숙지했다. 신 씨는 “모의 유엔대회가 끝난 직후 많은 대사단과 참관자에게 좋은 경험이었다는 인사를 받았다”며 “이번 모의 유엔대회가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남겼다. ▲ 오는 23일 서울캠퍼스 국제관에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 현서경 기자 본 대회에서 우수한 활약상을 보여준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3일 서울캠퍼스 국제관에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 http://www.newshyu.com/news/articleView.html?idxno=1006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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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의 혁신을 모니터링하다...대학혁신지원사업 학생모니터링단
- 대학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 수요 당사자인 학생이 직접 평가해 뉴스레터와 카드 뉴스를 제작해 사업의 성과를 홍보 대학혁신지원사업이란 대학의 자율 혁신을 통해 미래형 인재 양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양대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최고의 대학’을 목표로 'L.A.C Studio', '체인지메이커액션러닝' 등의 대학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캠퍼스 교육혁신단 교육혁신팀은 '한양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 학생모니터링단'(이하 학생모니터링단)을 설립해 대학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의 성과를 평가·홍보하고 있다. 학생모니터링단이란? 학생모니터링단은 교내에서 운영 중인 분과별 사업 프로그램의 수요 당사자인 학생들의 의견을 파악해 정책 개선에 반영하고 사업 홍보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다. 학생모니터링단은 2020년 1기 출범을 시작으로 3기째 운영 중이다. 지난달에 출범한 학생모니터링단 3기는 정규교과, 비정규교과, 교수학습지원, 취/창업지원, 사업관리의 5가지 영역(분과)로 나눠 활동하고 있다. ▲ 한양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 학생모니터링단(이하 학생모니터링단) 3기가 지난달에 출범했다. 학생모니터링단의 활약으로 교내 대학혁신지원사업 인지도와 이해도가 상승했다. ⓒ 이하늘 학생 학생모니터링단의 주요 역할은 조사 및 기획, 평가, 홍보로 나뉜다. 조사 및 기획을 위해 단원들은 분과별 프로그램을 모니터링 및 제안하며 프로그램 참여에 관해 구성원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자 정기적인 보고회를 통해 의견 수렴, 개선 및 활동 방안을 도출한다. 이들은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SNS에 사업영역별 홍보 게시글을 게재하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성과를 홍보하고 있다. 학생모니터링단 단장 이하늘 학생의 활동기 이하늘(경영학부 4) 씨는 학생모니터링단 1~2기에 이어 현 3기까지 단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 씨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이 교내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으나, 학생들이 잘 모르고 있는 사실이 안타까웠다”며 “학생모니터링단에 지원해 사업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한 사업을 기획하고 싶었다”고 지원 동기를 답했다. 이 씨는 5개 영역 중 사업관리 영역을 담당해 교육혁신팀의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학생모니터링단 2기 활동 우수자로 선정됐다. ▲ 이하늘(경영학부 4) 씨는 '2021 학생모니터링단2기 활동 우수자'로 선정됐다. 이 씨는 학생모니터링단3기 활동에도 참여하며 사업관리 분야의 모니터링과 단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 이하늘 학생 지난해 이 씨는 교육성과관리센터의 LRS 도입을 소개하는 카드뉴스를 제작하고 서울 동부권 혁신공유교류협정 5개대학 온라인 성과사례 공유회에 참여하며 사업관리 영역의 성과를 홍보했다. 그 밖에도 이 씨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자체평가위원회 위원으로 참여, 사업 성과 모니터링 및 평가, 뉴스레터 발행, 정기 회의와 최종 보고회 진행 보조 등 활동 분야를 넘나들며 활약했다. 학생모니터링단 2기 활동 우수자로 선정됐던 이 씨는 본인의 성과로 ‘2021 대학혁신지원사업 인지도 및 만족도 조사’(이하 설문조사)를 꼽았다. 이 씨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총 3일간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학생모니터링단 출범 이후 대학혁신지원사업에 대한 학생들의 인지도가 개선됐음을 확인했다. 그는 “설문조사 중 ’대학혁신지원사업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문항에서 지난 2020년에는 74.7%가 부정 응답에 답했으나 지난해 설문조사에서는 67.7%가 긍정응답에 답변했다”며 “당시 코로나19 상황이어서 모니터링단 활동의 효과성에 관한 걱정이 많았는데, 학생들에게 인지도가 많이 개선됨을 확인해 보람을 느꼈다”고 답했다. ▲ 지난해 이 씨는 '2021 대학혁신지원사업 인지도 및 만족도 조사'(왼쪽)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를 홍보하는 카드뉴스(오른쪽) 등을 제작했다. ⓒ 박소현 직원 3기째 활동 중인 이 씨는 학생모니터링단의 효과적 운영, 새로운 사업 기획, 인지도 제고 등을 목표로 삼아 활동할 계획이다. 이 씨는 “문제점, 보완점을 찾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변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에 함께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학생모니터링단 활동을 추천한다”며 “사람들과의 소통에 즐거움을 느끼는 학생이라면 더 원활히 활동에 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학생모니터링단 3기는 대학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업로드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출처: http://www.newshyu.com/news/articleView.html?idxno=1006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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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의 전공을 알리다! 전공알림단 흄, 휴아로
- 고등학교 방문 강연을 통해 전공을 소개해 한양대는 서울캠퍼스와 ERICA캠퍼스에 각각 62개, 46개의 학과를 운영 중이다. 전공은 대학 생활과 졸업 후 진로까지 영향을 끼치기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양 캠퍼스 입학처는 전공알림단을 운영하며 고등학생들의 전공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Hanyang University Major Manager, 흄(HUMM) 서울캠퍼스 전공알림단 흄(HUMM)은 ‘Hanyang University Major Manager’의 약자로, 고등학교 방문 강연을 통해 전공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는 단체다. 단원들은 고등학교에 방문해 스스로 개발한 강연 콘텐츠를 바탕으로 50분가량의 강연을 진행한다. 흄의 11기 단장을 맡은 김대희(신소재공학부 4) 씨는 “학생들의 특성과 강연 시간대를 고려해 여러 형태의 강연 자료를 준비하는 단원들도 있다”며 “흄의 단원들은 학생들의 강연 후기와 동료 단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강연의 질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캠퍼스 전공알림단 흄의 단원이 고등학교에 방문해 정보시스템학과를 소개하고 있다. 단원들은 고등학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강의 자료를 준비해 강연한다. ⓒ 김대희 학생 김대희 씨는 흄의 강점으로 ‘강연 후기 시스템’과 ‘정보 소외지역 강연’을 꼽았다. 단원들은 전공 강연 종료 5분 전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HUMM 채널과 연결된 구글폼을 통해 학생들에게 강연 후기를 받고 있다. 학생들의 후기 중 베스트 강연 후기를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며 이를 피드백 자료로 활용하기도 한다. 흄은 지역별 진로 정보 비대칭성 완화를 위해 수도권 지역이 아닌 지방 소재의 고등학교에도 방문해 전공 강연을 진행한다. 김대희 씨는 “주로 방학 기간을 활용해 정보 소외지역으로의 강연을 진행해왔다”며 “올해는 제주도, 포항, 여수 등 여러 지방에 방문해 강연함으로써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 해소에 이바지할 것이다”고 답했다. 본격적인 강연 활동에 앞서 매 기수 신입 단원들은 겨울방학 기간 총 3회의 조별 멘토링을 통해 강연 교육을 받는다. 멘토링 과정에서 신입 단원들은 총 3번의 강연을 시연하며, 전년도 우수 단원들이 이에 관한 세부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멘토링 후에는 조별 모임을 통해 단원 간 유대감을 형성하기도 한다. 김대희 씨는 “흄에서 여러 학과의 학생들을 만나며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배웠고, 전학과에 걸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했다”며 “전공 이해도와 발표 능력 향상, 성취감, 소정의 강연료 등의 혜택이 있으니 흄에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흄 단원들이 강연 후 회식하며 유대감을 쌓고 있다. 전공알림단 활동은 문·이과, 예체능 전공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김대희 학생 휴아로, ERICA캠퍼스로 가는 길을 밝게 비춰 안내하는 안내자 휴아로는 ERICA캠퍼스 입학팀 소속 전공알림단으로 9기 기준 20개 학과 45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다. 휴아로 역시 대학 진학과 전공 선택에 고민이 많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소개, 전공 체험, 전공 강연을 실시하고 있다. 강연 신청은 네이버 카페를 통해 받고 있으며, 단원들은 강연 신청 학교의 위치, 강연 시간, 모집 학과 등을 고려해 참여하고 있다. 휴아로의 9기 단장인 김하영(경제학부 3) 씨는 강연 활동에서 기억에 남는 일화를 전했다. 김하영 씨는 “생각보다 다수의 학생이 강연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 강연에서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강연을 들어준 학생이 있었다”며 “이 학생에게 강연이 끝난 후 전공에 관해 질문이 있다며 연락이 왔었는데, 강연의 의미와 뿌듯함을 느꼈기에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휴아로는 강연자와 학생 간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한다. 휴아로 단원들은 일방적인 정보 전달성 강의를 방지하기 위해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퀴즈, 강연자의 질문 등을 준비해 학생들과의 소통하고 있다. 김하영 씨는 “처음 강연했을 때는 긴장으로 인한 실수를 많이 했는데 실전 경험을 쌓으며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길렀고, 소통 위주의 강연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 ERICA캠퍼스 전공알림단 휴아로의 단원들이 고등학교 방문 강연을 마친 후 촬영한 사진. 휴아로는 올바른 전공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등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 김하영 학생 휴아로와 흄은 1년에 한 번씩 새로운 기수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에 관련 SNS와 입학처 홈페이지에 모집 포스터를 게시하며, 1차 서류 전형과 2차 면접 전형을 거쳐 신입 단원을 선발한다. 김하영 씨는 학교와 전공을 사랑하는 학생들에게 전공알림단 지원을 추천했다. 그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이기에 풍부한 입시 정보와 전공 이해도를 갖추고 열정과 책임감이 있는 학생이라면 전공알림단 활동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출처: http://www.newshyu.com/news/articleView.html?idxno=1006631